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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22리바운드, 피닉스 5연승에 제동 |
송광호기자=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인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태양' 피닉스선즈의 5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휴스턴은 피닉스의 아메리카웨스트어리나에서 열린 2004-2005 NBA 원정경기에서야오밍(27점)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8점)의 활약을 앞세워 피닉스를 127-107로 꺾었다.
이날 이번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휴스턴(36승25패)은 5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두 게임 뒤진 서부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고 피닉스 선즈(47승15패)는 다시 반 경기차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31점을 넣으며 안간힘을 썼으나 이날 무려 65점을 합작한 '맥-밍' 콤비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한점 차로 앞서며 박빙의 리드를 지킨 피닉스는 종료 약 8분을 남겨두고 야오밍에게 덩크슛을 허용해 96-97로 역전을 당한 후 상대에게 내리 10점을 빼앗겨 허무하게 무너졌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13연패 사슬을 끊었고,동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합 중인 올랜도 매직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일격을 당했다.
◇12일 전적 인디애나 101-83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101-96 올랜도 필라델피아 112-80 샬럿 애틀랜타 116-112 토론토 보스턴 115-113 디트로이트 댈러스 112-110 밀워키 휴스턴 127-107 피닉스 멤피스 94-82 유타 새크라멘토 113-112 LA 클리퍼스 시카고 101-97 시애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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