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울산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를 94-88으로 잡고 7위로 정규리그를 끝냈고 전주 KCC는 원주 TG삼보를 94-77로 제압했다. (서울/연합뉴스)
|
삼성, 정규리그 5위 마감 |
서울 삼성이 정규리그 5위로 마감해 플레이오프에서 4위 부산 KTF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삼성은 12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센터 서장훈이 혼자서 40득점, 8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쳐 현주엽(17득점.6어시스트)이 분전한 부산 KTF를 90-82로 꺾었다.
삼성은 이로써 27승27패로 5위를 기록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KTF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고 이날 서울 SK에 패한 6위 대구 오리온스는 3위 안양 SBS와 대진이짜였다.
플레이오프에서 SBS를 피하고 싶은 삼성은 이날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전반에만 2점슛 12개 가운데 10개를 림에 꽂는 등 무려 25득점을 올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KTF의 추일승 감독은 애런 맥기 등 용병을 모두 빼는 등 식스맨들을 고루기용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2쿼터를 47-44로 앞선 삼성은 3쿼터 서장훈이 2점슛 5개와 3점슛 1개 등 무려 100%의 야투 성공율로 13득점을 작렬해 점수 차를 71-63까지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KTF는 4쿼터 들어 석명준과 김성현의 내외곽슛으로 추격전을 벌였지만 삼성은자말 모슬리와 박성훈이 6득점씩 올린데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오리온스는 이날 SK전에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트 존슨(31득점)을 투입해 여러 가지 전술을 시험했지만 마음을 비운 조상현(21득점)의 득점포에 막혀 87-104로 패배를 맛봤다.
이밖에 울산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를 94-88으로 잡고 7위로 정규리그를 끝냈고 전주 KCC는 원주 TG삼보를 94-77로 제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밖에 울산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를 94-88으로 잡고 7위로 정규리그를 끝냈고 전주 KCC는 원주 TG삼보를 94-77로 제압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