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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2 18:32 수정 : 2005.03.12 18:32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개막전 패배 이후 거침없이7연승을 내달리며 잠시 흔들렸던 남자배구 최강의 입지를 되찾고 있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7차전에서 '노장콤비' 신진식(11점)과 김세진(14점)의 좌우강타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앞세워 대한항공의 '상승기류'를 잠재우고 3-0(25-19 25-21 25-19) 승리를 거뒀다.

특히 대한항공은 신임 문용관 감독의 팀 합류를 하루 앞두고 2연승을 노렸지만삼성화재의 높은 벽에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김세진과 신진식의 타점높은 강타를 앞세워 실업 2년차장광균이 분전한 대한항공을 10점대로 묶으며 손쉽게 경기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한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최태웅과 신선호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며 15-17까지 쫓아온 대한항공의 분전을 누르고 25-21로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초반 수비난조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듯 했지만 김상우와 신선호가 공격성공률 100%로 8점을 합작해 내면서 역전에 성공해 25-19로 완승을 거뒀다.

V-리그 초청팀간의 경기로 열린 한국전력-상무전에서는 한국전력이 한수위의 실력을 앞세워 3-0(25-22 25-22 25-20) 승리를 거뒀다.

상무는 이날 패배로 개막전 이후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남자부 최하위를면하지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실업 7연차 레프트 공격수 한유미(22점)와 '키높이' 블로킹을 앞세운 정대영(17점) '쌍두마차'를 앞세워 김민지(12점)혼자 분전한 LG정유를 3-0(25-23 25-12 25-15)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꼴찌탈출에 성공했고,KT&G(3승3패)와 동률을 이뤘지만세트득실에서 뒤져 3위에 랭크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4차례의 동점행진을 벌이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윤혜숙과 한유미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25-23 역전극을 펼쳤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세터 이숙자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정대영과 한유미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이 먹혀들며 수비난조에 빠진 LG정유를 25-12로크게 따돌린 뒤 3세트마저 25-15로 따내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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