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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최강 위용’ 살아난다 |
엘지화재 3-0 누르고 7연승
삼성화재가 개막전 패배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남자배구 최강의 입지를 되찾고 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케이티앤지(KT&G) 2005 브이리그 경기에서 김세진(19점) 신진식(11점)의 활약으로, 이경수(20점)가 분전한 구미 엘지화재 그레이터스를 3-0으로 제쳤다. 삼성화재는 7승1패를 기록해 선두인 천안 현대캐피탈(8승1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삼성화재는 대회 초반 엘지화재와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겹게 3-2로 승리하며 약세를 드러내는 듯했으나, 대한항공(12일)과 엘지화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둬 ‘무적함대’의 이름값을 확인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김세진과 신진식의 좌우쌍포를 축으로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한 이형두(7점), 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킨 김상우(9득점) 신선호(6득점) 등의 활약으로, 이경수(공격성공률 42.11%) 의존도가 높은 엘지화재를 1시간16분만에 꺾었다.
대전/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13일 경기〉
△남자부=삼성화재(7승1패) 3-0
엘지화재(4승4패)(25:20/25:2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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