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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펜싱, 정진선 남자 에페 동메달 |
남자 에페의 '기대주' 정진선(21.상무)이 2005 스톡홀롬 국제그랑프리펜싱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줄줄이 제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선은 1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벌어진 시즌 두번째 에페 그랑프리 대회에서 다니엘 슈트리겔(독일)과 아담 프라칠라브스키아(폴란드)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스벤 슈미트(독일)를 15-14로 누른 정진선은 8강에서 이탈리아의 강호스테파노 카로조를 15-13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정진선은 그러나 4강에서 접전 끝에 우승자 슈트리겔에게 14-1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승구(24.상무)는 54위에 그치는 등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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