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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4 14:32 수정 : 2005.03.14 14:32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도니엘 마샬이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한경기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신들린 슛감각을 뽐냈다.

마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04-2005시즌 정규리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12개 등 38득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쳐 소속팀의 128-110 승리를 도왔다.

프로 11년차인 마샬은 이날 벤치멤버로 28분간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2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지난 2003년 1월8일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가 세운 한 경기역대 최다 3점슛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마샬은 125-102로 앞서던 4쿼터 종료 2분51초를 남기고 맷 본너의 패스를 받은뒤 오른쪽 사이드에서 외곽슛을 던져 12번째 3점포로 연결해 브라이언트의 최다 기록을 깰 기회를 가졌지만 이후 2차례 3점포가 림을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슛 감각이 최고조에 오른 토론토는 이날 34개의 3점슛 가운데 무려 21개를 성공시켜 지난 96년 12월 애틀랜타가 세운 한경기 최다인 19개를 가볍게 넘어서 눈길을끌었다.

필라델피아는 `득점 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32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안드레 이궈달라, 사무엘 달렘베어가 부진해 토론토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는 생애 65번째 트리플더블(14득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그랜트 힐(23득점.7리바운드)이 버틴 올랜도 매직을 98-82로 격파했다.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인 키드는 이날 수비리바운드 8개를 포함해 가로채기 5개,블록슛 1개 등 공수에서 코트를 지배했고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주포 빈스 카터(33득점)의 득점포에 힘을 실어줬다.


14일 전적

댈러스 102-93 미네소타 LA클리퍼스 83-78 시카고 휴스턴 111-96 새크라멘토 보스턴 105-101 워싱턴 디트로이트 64-62 유타 시애틀 90-80 뉴욕 뉴저지 98-82 올랜도 토론토 128-110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98-86 인디애나 피닉스 106-101 덴버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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