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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코트로 돌아온다 |
여름리그부터 플레잉코치
전주원(32·신한은행 코치)이 코트로 돌아온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은 14일 “올해 여름리그부터 전주원 코치가 선수로 다시 뛰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윤 신한은행 사무차장은 “지난해 박빙의 승부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며 “전 코치가 복귀하면 위기를 관리하는 팀의 능력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여자농구 최고 가드로 활약하던 전 코치는 2004년 겨울리그를 앞두고 임신을 해 갑작스레 은퇴한 뒤 신한은행의 코치로 일해왔다. 전 코치는 “전성기 시절 만큼 해낼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과 가족들의 반대로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새로 창단한 팀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해 복귀할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전 코치는 승부의 고비 때 투입돼 위기를 조율하는 플레잉 코치 구실을 하게 된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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