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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에 오른 우리은행의 주장 이종애가 가위를 들고 바스켓의 그물을 자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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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 상대의 투혼에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김계령(20점) 이종애(12점) ‘쌍탑’을 앞세워 확률 높은 농구를 펼쳤다. 둘은 팀 튄공잡기의 절반인 18개를 기록했다. 김영옥(16점·5도움)과 켈리 밀러(16점) 두 가드도 정확한 슛으로 상대에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김영옥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이어 챔피언전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선수들을 모아 팀을 만드느라 힘들었다”며 “명문구단의 초석을 놓아 기쁘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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