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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6 19:16 수정 : 2005.03.16 19:16

이창호 9단이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렸다.

이 9단은 16일 중국 창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220수만에 저우허양(중국) 9단을 백 불계로 꺾었다.

1국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벼랑에 몰렸던 이 9단은 이로써 1승1패로 동률을 이루며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시종 침착한 국면 운영으로 완승을 거둔 이 9단은 이날 승리로 한때 자신의 '킬러'로 이름을 날린 저우허양과의 역대 전적에서 3승4패로 따라붙었다.

우승 상금 15만달러의 춘란배는 중국이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기전인데 이 9단은지난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기성 하네 나오키 9단을 2연승으로 완파하고 우승, 현존하는 국제기전을 1회 이상 제패하며 '바둑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지는 대회 3국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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