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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김승현(좌), SBS단테존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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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SBS 19일 PO 첫대결‥ 정규리그 3승3패 팽팽 속공농구 김승현-신바람 단테 존스 활약 ‘승부 가늠자’ “단테 존스를 막아도 국내선수들을 활용하면 된다.”(김동광 에스비에스 감독) “단기전 경험이 많은 우리가 더 유리하다.”(김진 오리온스 감독) 대구 오리온스가 안양 에스비에스(SBS)의 상승세를 잠재울 수 있을까? 대구 오리온스(6위)가 19일 안양체육관에서 단테 존스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스비에스와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 첫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변수는 역시 에스비에스의 단테 존스다. 에스비에스는 존스 영입 뒤 15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중위권에서 3위까지 발돋움했다. 존스가 들어오면서 양희승, 이정석 등 국내선수들의 기까지 덩달아 살아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오리온스는 에스비에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시즌 초반 상위권이던 성적이 후반기 들어 곤두박질해 6위로 간신히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하지만 ‘날쌘돌이’ 김승현을 축으로 하는 속공농구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득점 1위 네이트 존슨(경기당 28.68점)이 부상 뒤 복귀한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만 시즌 막판 합류한 크리스 포터가 얼마나 손발을 잘 맞춰주느냐가 부담이다. 최인선 〈MBC-ESPN〉해설위원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경기 당일 조직력이 살아나는 팀이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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