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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육상단 탄자니아 선수 영입 |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이 육상 강국 탄자니아에서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장거리 선수 2명을 선발했다.
삼성전자 쪽은 23일 그동안 이봉주(35) 등과 함께 훈련해온 존 나다사야, 하미시 모리를 돌려보내고, 탄자니아 출신의 데미안 초파(19)와 다니엘 안드레아 시페(2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초파는 5000m 개인 최고기록이 13분46초70으로 한국기록보다 빨라, 한국 선수들의 약점인 스피드 보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페는 지난해 중앙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위를 한 삼부 안드레아 시페의 동생으로 하프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인환 삼성전자 마라톤 감독은 “이 둘이 우리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을 위한 훈련파트너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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