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다저스의 대만 출신 외야수 첸진펑은 이날 3점홈런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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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수비 난조로 패전, 최희섭 1안타 |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기대주 백차승이 호투했지만 수비 난조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백차승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야구장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지만 6안타 1볼넷으로 4실점(2자책점)했고 팀은 2-5로 패했다.
백차승은 이로써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4.50에서 4.41로 약간 낮아졌다.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백차승은 5회부터 제구력 난조와 팀 동료의 수비 실책이 터지면서 갑자기 무너졌다.
백차승은 1사 2,3루에서 테렌스 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다 3루수 스콧 스피에지오의 악송구로 억울하게 점수를 내줬고 구원 투수 론 빌론마저 테런스를 홈에 불러들여 아쉬움이 컸다.
이날 상대 투수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올 시범경기 첫 삼진을 당한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4타수 1안타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 0.531를 과시했다.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은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로 팀의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희섭은 이로써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 39타수 9안타로 타율 0.231에 홈런 1개와 타점 2개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의 대만 출신 외야수 첸진펑은 이날 3점홈런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다저스의 대만 출신 외야수 첸진펑은 이날 3점홈런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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