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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10:05 수정 : 2005.03.26 10:05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나스닥100오픈(총상금 345만달러) 3회전에 올랐다.

이형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17번시드 미하일 유즈니(러시아)를 2-0(6-1 6-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3월 인디언웰스대회에서 유즈니에 1-2로 패했던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1년만의 설욕에 성공하면서 동시에 대회 32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형택은 또 지난 2002년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며 마스터스시리즈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신화를 2년만에 재현할 기회를 얻게 됐다.

3회전에서 이형택은 난적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를 2-1로 꺾은 세계주니어랭킹 1위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처음으로 격돌, 16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앤디 로딕(미국)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2세트 도중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대회 2연패의 꿈을접었고, 한국계 케빈 김(미국)도 이리 노박(체코)에게 1-2(1-6 2-6)으로 완패했다.

여자부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쥐스틴 에넹(벨기에) 등 강호들이 손쉽게2회전을 통과한 반면, 세계랭킹 11위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가 누리아 야고스테리아 비베스(스페인)에게 1-2(6-3 3-6 1-6)로 발목을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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