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6 20:47 수정 : 2005.03.26 20:47

"신인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습니다. 아주 좋은 선수들을 발굴했다고 생각합니다."

20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박성화 감독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 2005수원컵국제청소년(U-20)축구대회 2연패를 확정지은 뒤 우승의 기쁨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한데 더욱 의의를 뒀다.

프로축구 FC 서울 소속의 대표팀 주전 3인방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이 한꺼번에 빠진 공백을 이용래(고려대), 온병훈(숭실대) 등 뉴페이스들이 훌륭히 메워줬기 때문.

오는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앞둔 박 감독은 그러나 "경기 운영에 비해 득점력이 미치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쉽다"면서 박주영 등의 컴백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땠나. △이틀에 한 경기씩 치르는 일정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다.

비겨도 우승을 할 수 있었지만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왔다.

초반 아주 좋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일찍 한명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힘들어졌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우승의 원동력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FC 서울 소속의 대표팀 선수 3명이 빠졌는데.
△주전 3명이 없이 3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뛰면서 결속력이 좋아졌다. 대신 이들의 공백으로 경기 운영에 비해서는 득점력이 좋지 못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거둔 성과가 있다면.
△아주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황규환이나 이용래, 온병훈은 세계대회에 대비한 보강 전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목표인데.
△준비 기간이 한달 있지만 부산컵 대회와 출국 일정을 감안하면 사실 주어진 훈련 시간은 7~10일 정도에 불과하다.

그 기간에 최종 엔트리를 정하고 선수들을 집중조련해 준비를 마치겠다.

--세계대회 때에는 박주영 같은 선수들이 들어와야 할 텐데.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 앞으로는 협조가 잘될 것으로 믿는다.

(수원/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