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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에냉 첫대결 |
30일 나스닥 100오픈 8강전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3위·러시아)가 돌아온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쥐스틴 에냉(40위·벨기에)과 첫 대결을 벌인다.
샤라포바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열리는 남녀프로테니스(ATP·WTA) 마스터스 시리즈인 나스닥 100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에냉과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일본 최강인 아사고에 시노부를 2-0(6:1/6:2)으로 꺾었고, 에냉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강자인 알리샤 몰릭에게 2-1(6:4/2:6/6:2)로 이겼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시달려 온 에냉은 지난해 9월 유에스오픈 4회전에서 탈락한 뒤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성기의 기량을 과시했다. 에냉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손 백핸드 스크로크가 장점이고, 샤라포바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양손 백핸드가 일품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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