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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 북한-이란전에서 북한의 남성철(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팀 동료들과 함께 시리아 국적 모하메드 쿠사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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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북한이 이란에 0-2로 지자 평양 김일성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일부가 출입구로 몰려가 이란 선수와 심판단에 돌과 병, 의자를 던지는 등 폭도화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바람에 군과 경찰이 현장의 질서 회복을 위해 긴급 출동했으며, 북한 관리들도 심판을 밀치는 등 험악해진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란 선수들은 북한 사람들이 경기에 패한 데 대해 이렇게 흥분할 줄은 몰랐다며 급히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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