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7승3패로 1위를 지켰고 흥국생명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황연주가 백어택 4개로 8점을 쓸어담으며 첫 세트를 따내 이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무려 28개의 범실에 2세트부터 자멸했다. 도로공사 세터 김사니는 오픈, 시간차, 페인트, 이동스파이크, 이동속공 등 공격 패턴을 오색으로 조율해 상대 블로커의 혼을 뺐고 센터 김소정과 레프트 임유진은 블로킹 6개를 합작, 흥국생명 주포 황연주-윤수현(16점)의 예봉을 막았다. 한송이는 2세트 23-22로 앞선 승부처에서 빈곳을 찌르는 연타와 오픈 대각 스파이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3, 4세트에서는 임유진, 박미경이 좌우에서 무차별공세를 펴 9점, 12점만 주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명수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30일 KT&G에 역전패하고 난 뒤 분위기가 가라앉고 집중력도 떨어져 초반 고전했다. 체력 문제가 생기는 만큼 선수별로 컨디션을 점검해 선두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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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프로배구 11연승 선두 질주 |
대전 삼성화재가 파죽의 11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12차전에서 신진식(11점)의 유연한 스파이크와 이형두(13점)의 메가톤 서브를 앞세워 정평호(15점)의 용수철 탄력으로 맞선 한국전력을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3일 현대캐피탈과 라이벌전을 앞둔 삼성화재는 개막전 패배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1승1패를 기록, 현대(10승1패)에 한발짝 앞서 1위를 지켰다.
삼성은 무릎 부상을 딛고 1년 만에 돌아온 '돌도사' 석진욱을 시험 가동하는 등가용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여유 속에 완승을 따냈다.
첫 세트 22-21 박빙의 랠리에서 센터 신선호(8점)의 속공과 블로킹, 신진식의마무리로 기선을 잡은 삼성은 올스타전에서 시속 116㎞의 캐넌서브를 자랑한 이형두가 2세트 14-14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간단히 승부를 마무리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한전은 서브 리시브와 속공이 좋아 지난 두차례 대결에서 모두 고전했는데 처음 3-0으로 셧아웃시켰다.
3일 현대전에서는 서브와 리시브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라인업' 도로공사는 한송이(15점), 김미진, 임유진, 김소정(이상 13점), 박미경(12점) 등 주전 5명이 골고루 10점대 득점을 올려 '얼짱 신입생' 황연주(18점)가 분전한 흥국생명에 3-1(23-25 25-22 25-9 25-12)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7승3패로 1위를 지켰고 흥국생명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황연주가 백어택 4개로 8점을 쓸어담으며 첫 세트를 따내 이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무려 28개의 범실에 2세트부터 자멸했다. 도로공사 세터 김사니는 오픈, 시간차, 페인트, 이동스파이크, 이동속공 등 공격 패턴을 오색으로 조율해 상대 블로커의 혼을 뺐고 센터 김소정과 레프트 임유진은 블로킹 6개를 합작, 흥국생명 주포 황연주-윤수현(16점)의 예봉을 막았다. 한송이는 2세트 23-22로 앞선 승부처에서 빈곳을 찌르는 연타와 오픈 대각 스파이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3, 4세트에서는 임유진, 박미경이 좌우에서 무차별공세를 펴 9점, 12점만 주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명수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30일 KT&G에 역전패하고 난 뒤 분위기가 가라앉고 집중력도 떨어져 초반 고전했다. 체력 문제가 생기는 만큼 선수별로 컨디션을 점검해 선두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도로공사는 7승3패로 1위를 지켰고 흥국생명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황연주가 백어택 4개로 8점을 쓸어담으며 첫 세트를 따내 이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무려 28개의 범실에 2세트부터 자멸했다. 도로공사 세터 김사니는 오픈, 시간차, 페인트, 이동스파이크, 이동속공 등 공격 패턴을 오색으로 조율해 상대 블로커의 혼을 뺐고 센터 김소정과 레프트 임유진은 블로킹 6개를 합작, 흥국생명 주포 황연주-윤수현(16점)의 예봉을 막았다. 한송이는 2세트 23-22로 앞선 승부처에서 빈곳을 찌르는 연타와 오픈 대각 스파이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3, 4세트에서는 임유진, 박미경이 좌우에서 무차별공세를 펴 9점, 12점만 주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명수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30일 KT&G에 역전패하고 난 뒤 분위기가 가라앉고 집중력도 떨어져 초반 고전했다. 체력 문제가 생기는 만큼 선수별로 컨디션을 점검해 선두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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