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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17:29 수정 : 2005.04.07 17:29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국내 후보도시가 인천으로 결정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할국내 후보도시로 인천을 단독 결정해 20일 열리는 KOC 위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KOC와 인천은 오는 6월30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작성한 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한 뒤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인천이 경합했던 광주.전남을 제치고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된 배경에는 동북아허브공항을 자처하고 있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경인지역 경제 발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한국은 지난해 201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인천과 대구, 광주, 대전 등이 경합을 벌였지만 정부에서 정부에서 시기적인 촉박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0년 대회는 중국 광저우로 넘어갔지만 OCA가 2014년 대회 개최지결정을 앞당김에 따라 2014년 대회 유치를 적극 검토하게 됐다.

6일 열렸던 KOC 국제관계위원회와 7일 상임위원회를 거쳐 유치 후보도시로 결정된 인천은 20일로 예정된 KOC 위원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으면 인천은 2014년 대회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도시로는 인도와 요르단, 베트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지난 2월 OCA는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단일팀 참가를 권고하는 등 한국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 한국이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2006년 12월 도하아시안게임 기간에 결정된다.

한국이 86년 서울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3번째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게되면 4번 개최한 태국 방콕에 이어 최다 개최국 2위가 된다.

한편 이날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와 KOC 위원총회에서는 김정길 회장이 추천한김재철 사무총장과 이에리사 선수촌장, 김상우 KOC 명예총무를 승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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