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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7:31 수정 : 2005.01.12 17:31

제22회 인스브루크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각) 각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대회 엠블럼이 설치된 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링크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인스브루크/연합



태극전사 금빛 몸풀기

‘대학생들의 겨울축제’인 제22회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가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11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다인 53개국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알파인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스키점프, 쇼트트랙 등 11개 종목에서 금메달 69개(시범종목 제외)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장호성 단국대 교수가 이끄는 한국선수단 124명(임원 포함)은 세계 최강의 쇼트트랙과 스키점프 등을 앞세워 최소 금메달 7개(종합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의 선전 여부에 따라, 금메달 8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2001년 폴란드 자코파네대회 영광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10일 개최지인 인스브루크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후반부에 경기가 몰려 있는 쇼트트랙은 국내훈련을 소화한 뒤 15일 현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국은 첫날인 13일 스키점프 K-90 개인전, 아이스하키 이탈리아와의 예선전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스브루크는 2차례 겨울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로, 해발 574m에 자리잡은 유럽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다. 동 알프스를 꿰뚫어 흐르는 인강에 실강이 합류하는 선상지에 위치하며, 해발 2000m가 넘는 알프스산맥이 도시를 감싸고 있어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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