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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오른쪽)이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북한 안철영의 서비스를 맞받아치기 위해 긴장된 표정으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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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유승민은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안철용을 4-1(11:9/11:3/11:4/9:11/11:6)로 가볍게 누르고 1회전(128강)을 통과했다. 유승민은 이날 4세트에 잇따라 공격범실을 범해 9-11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5세트에 다시 침착함을 찾아 11-6으로 마무리해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유승민은 앞선 혼합복식에서 김혜현(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일본의 미즈타니 준-우메무라 아야 짝에 먼저 1, 2, 3세트를 내주고 내리 4, 5, 6, 7세트를 따내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오상은(KT&G)-이향미(KRA), 이정우(농심삼다수)-문현정(삼성생명), 이진권(중원고)-김경아(대한항공) 짝도 3회전(32강)에 합류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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