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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6 18:27 수정 : 2005.05.06 18:27

오상은이 6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과의 경기 도중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상하이/연합


세계선수권 준결서 왕리친에 1-4패

‘한국 남자 탁구의 맏형’ 오상은(28·KT&G·세계 25위)이 세계 1위 왕리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그쳤다.

오상은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탁구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왕리친에게 1-4(7:11/10:12/2:11/11:9/6:11)로 졌다. 오상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3번째로 메달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은 1991년 지바대회에서 김택수 코치가 동메달, 2003년 파리대회에서 주세혁이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

오상은은 왕리친과 이 대회 전까지 상대전적 1승7패로 절대 열세. 오상은은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몰렸다.

오상은은 4세트에서 한 박자 빠른 공격과 강력한 드라이브로 5-1로 앞서 반격에 나섰다. 이어서 10-9일 때 왕리친의 백핸드 스매싱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오상은은 마지막 5세트 때 랠리에서 계속 밀리는 등 뒷심도 달려 결국 무릎을 꿇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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