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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6 23:43 수정 : 2005.05.06 23:43

지난 1일 오후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울산현대전에서 서울 박주영(앞)과 울산 유경렬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청소년대표와 동시 차출 가능성 높아
국가대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등 효과 미지수

다음달 3일과 8일 각각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 경기에 ‘본능 킬러’ 박주영(FC 서울)이 합류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는 6일 회의를 열어 “7일 발표하는 청소년 대표팀 30명을 11일 소집하되, 단 이 가운데 9일 발표하는 국가 대표팀에도 뽑히는 선수와 외국 구단 소속 선수는 11일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 대표팀에도 뽑힌 청소년 대표팀 선수는 6월8일 쿠웨이트 원정 경기가 끝난 뒤, 6월10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 대표팀 발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에 동시에 뽑힐 경우 24일 대표팀에 소집돼 6월3일과 8일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그 뒤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주영을 청소년 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에 동시에 차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를 두고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성화 청소년 대표팀 감독의 지적처럼, 청소년 대표팀이 손발을 맞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전 공격수 박주영이 국가 대표팀에서 뛰자마자 바로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체력적으로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또 현재 국가 대표팀 공격수에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을 비롯해 왼쪽에 설기현(울버햄프턴)과 오른쪽에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포진한데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까지 가세해 박주영이 합류하더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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