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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18:27 수정 : 2005.01.14 18:27

저 먼곳을 향해 한국체대의 최흥철이 13일 밤(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제펠트에서 열린 제22회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 스키점프 K-90 경기에서 힘차게 날고 있다. 제펠트/연합

겨울 유니버시아드 첫날 메달획득 실패

한국이 겨울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제펠트 등에서 열린 대회 첫날, 기대했던 스키점프 K-90m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환(21·고려대)이 3위에 0.06초차로 뒤진 6분55초05로 아깝게 동메달을 놓쳤다. 또 남자 스노보드의 간판인 지명곤(23·세종대)은 19위로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아이스하키는 이탈리아와 A조 예선전에서 1-12로 완패했다.

스키점프 남자 K-90에 출전한 김현기(22·한체대)는 1, 2차 시기 합계 233.5점으로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김현기는 1차시기에서 94m를 날아 49명 중 4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2차시기에서 89m에 그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의 19살 신예 마누엘 페트너가 총점 25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라인하르트 슈바르첸베르거(오스트리아)와 네이치 프랑크(슬로베니아)가 248점과 237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2년 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강칠구(21·한체대)는 공동 8위, 최흥철(25·한체대 대학원)은 11위에 그쳤다.

한편,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최근 중동에서 한국인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한국선수단의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한국을 미국과 영국, 오스트리아와 동일한 A등급으로 분류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인스브루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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