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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2 22:06 수정 : 2005.05.22 22:06

[스포츠창]

‘‘알통 한번 만저볼래.’(이원희)

‘와, 차돌이네요, 차돌.’(학생)

24일 서울 송파구 보성고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과 함께 일일교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아마·프로 스포츠단체와 공동으로 위기에 빠진 학교체육을 살리기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캠페인에 들어간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타 선수와 협회 단체장이 동행해, 학생들과 직접만나 얘기도 하고 몸싸움도 하면서 스포츠 관심도를 끌어 올린다.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의 이원희를 비롯해 축구의 이천수, 여자배구의 최광희, 마라토너 김이용, 프로골퍼 임진한, 인라인스타 궉채이, 프로야구 김동주, 프로농구 이상민·김승현·양희승, 배드민턴 하태권 등이 서울·경기 14개 학교를 찾아간다.

정부에서도 김진표 교육부총리,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 참여하고 국회에서는 문광위원회 안민석, 심재철 의원이 뜻을 모았다.

입시교육에 찌들어 체육시간이 있는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스타를 동원한 학원 스포츠 살리기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런 작은 노력이라도 없다면 황폐해진 학원 스포츠 현장의 희망도 없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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