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은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지만 7점에 그쳤고 김병철은 4점에 허덕였다. 8연패의 늪에 빠졌던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F를 68-67로 힘겹게 따돌리고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대체 용병 가이 루커는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규현은 18점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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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SBS·SK, 공동 4위 혼전 |
2004-2005 프로농구가 4라운드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중위권이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지난 해 챔피언 전주 KCC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승균(17점)과 찰스 민렌드(15점.14리바운드)의 활약속에 67-6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CC는 시즌 17승16패를 기록해 SK와 공동 4위로 한 계단올라섰다.
또 돌풍의 안양 SBS는 용병 조 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도 양희승(26점)을 앞세워 3위 대구 오리온스를 98-85로 대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기록, KCC, SK와 공동4위에 오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이날 KCC는 경기 초반 더블 팀으로 SK의 간판센터 크리스 랭의 발목을 묶은 뒤2쿼터 한때 38-18로 크게 앞서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SK는 후반들어 랭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추격을 시작, 3쿼터를 55-51로따라붙은 뒤 4쿼터 3분만에 전형수의 골밑슛으로 57-57로 첫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실책을 거듭하는 난전을 벌인 끝에 SK가 지나친 3점슛 남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KCC가 자유투와 골밑슛을 착실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지난 주중 경기에서 선두 TG삼보를 꺾었던 SBS는 양희승과 Jr 버로(25점), 김성철, 이정석(이상 19점)이 고른 활약을 펼쳐 네이트 존슨(39점)이 분전한 오리온스를따돌리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승현은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지만 7점에 그쳤고 김병철은 4점에 허덕였다. 8연패의 늪에 빠졌던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F를 68-67로 힘겹게 따돌리고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대체 용병 가이 루커는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규현은 18점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현은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지만 7점에 그쳤고 김병철은 4점에 허덕였다. 8연패의 늪에 빠졌던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F를 68-67로 힘겹게 따돌리고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대체 용병 가이 루커는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규현은 18점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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