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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20:43 수정 : 2005.01.16 20:43

수비는 ‘끈적’ 외곽포 ‘펑펑’
TG “더이상 연패는 없다”

티지(TG)삼보가 높이와 끈끈한 수비, 폭발적 외곽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주 티지삼보는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새로 영입한 아비 스토리(26점·3점슛 4개)의 착실한 득점과 신기성의 노련한 경기운영, 양경민(15점·3점슛 4개)의 외곽포로 서울 삼성을 85-70으로 꺾었다. 티지삼보는 23승11패로 선두를 굳건히 했고, 삼성은 15승19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전창진 티지삼보 감독은 경기 전부터 잔뜩 가라 앉았다. 잘하던 처드니 그레이를 방출하고 스토리를 데려온 뒤 내리 2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더 이상 연패에 빠질 수 없다는 듯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런 탓에 1쿼터 시작부터 티지삼보는 맹공을 시작했다. 누구보다 스토리가 앞장서 외곽 3점포를 터뜨렸고, 자밀 왓킨스(8점·13튄공)와 김주성(13점·3가로막기) 쌍탑은 삼성 서장훈과 바카리 핸드릭스의 골밑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26-14로 훌쩍 앞서간 티지삼보는 2쿼터에도 신기성의 공·수 조율 리듬에 맞춰 선수들의 수비 가담, 속공 전개, 깔끔한 외괏슛으로 삼성을 큰 점수차로 떨궈냈다.

부산 경기에서는 케이티에프가 현주엽(22점)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85-75로 꺾었다. 전주 케이씨씨는 추승균(19점)의 활약으로 안양 에스비에스를 89-7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창금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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