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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9:14 수정 : 2005.06.01 19:14

나달-페더러 프랑스오픈 4강 격돌…샤라포바 8강 탈락

30살 노장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는 살아 있었다.

마리 피에르스는 1일(한국시각)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05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637만유로)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로 1번 시드인 린지 대븐포트(미국)를 2-0(6:3/6:2)으로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피에르스는 2000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한동안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스타. 그러나 최근 몇 헤 동안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피에르스는 러시아의 옐레나 리코프초바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번 시드·러시아)는 8강전에서 쥐스틴 에냉(10번 시드·벨기에)에 0-2(4:6/2: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거 페더러(스위스)가 90위 빅토르 하네스쿠(루마니아)를 3-0(6:2/7:6<7:3>/6:3)으로 누르고, ‘클레이 코트의 강자’인 19살 왼손잡이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맞붙는다. 나달은 다비드 페레르(20번 시드·스페인)를 3-0(7:5/6:2/6:0)으로 완파했다. 4대 그랜드슬램 타이틀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을 차지하지 못한 페더러는 나달과의 4강전을 통과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주니어부에 출전한 한국의 김선용(3번 시드·18)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실리치에게 0-2(1:6/3:6)로 무너져 8강이 좌절됐다. 김선용은 남자 복식 8강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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