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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5 18:26 수정 : 2005.06.05 18:26

벨기에의 쥐스틴 에냉이 5일(한국시각)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프랑스의 마리 피에르스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자 환호하고 있다. 파리/AP 연합



“내친김에 윔블던오픈까지” 기염

‘돌아온 테니스 여왕’ 쥐스틴 에냉(10번 시드·벨기에)이 2005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에냉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21번 시드·프랑스)를 단 2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시간 2분 만에 2-0(6:1/6:1)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 ‘주부 여왕’ 린지 대븐포트(미국·세계 1위)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온 피에르스는 에냉의 갑절에 가까운 29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에냉은 2003년에 이어 이 대회 2번째이자 메이저대회 4번째 우승컵을 안아들었다. 올 시즌 투어대회에서 3승을 거두는 등 부상에서 회복해 전성기 기량을 보이는 에냉은 20일부터 열리는 윔블던오픈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도 노릴 수 있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는 리안더 파에스(인도)와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결승까지 올랐으나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파브리스 산토로(프랑스) 짝에 1-2(6:3/3:6/2:6)로 역전패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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