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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7 18:16 수정 : 2005.01.17 18:16

체육회에 준가맹단체 신청

바둑과 택견의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승인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바둑의 체육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기원은 2002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준가맹단체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두뇌스포츠의 스포츠 인정 여부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국기원이 체육회 입성을 원하는 것은 재정 지원보다는 한국바둑의 세계화, 기전의 활성화, 체육특기생 인정 등 때문이다. 한국기원은 동호인 수나 시도지부 창설 등 외형적인 자격은 갖췄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바둑을 스포츠로 볼 수 있느냐는 점. 실제로 한국체육학회나 체육과학연구원 쪽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하다. 이에 대해 한국기원 쪽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 체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사례를 들어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일단 2월2일 이사회에 이 안건을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택견협회의 정 가맹단체화 여부도 뜨거운 감자이다. 대한택견협회는 1991년 문화관광부에 법인단체로 인정받은 뒤 2001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2003년 준가맹단체로 인정받으며 수순을 밟아 왔다. 그러나 최근 정 가맹단체 인정과 관련해 한국전통택견협회 등 유사단체들이 원형 논란을 벌이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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