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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라시드 월리스(왼쪽) 리처드 해밀턴(가운데)과 샌안토니오의 브루스 보웬이17일(한국시각) 미국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튄공을 잡기 위해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 오번힐/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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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4차전 대승‥ 2승2패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대파하고 홈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7일(한국시각) 안방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천시 빌럽스(17점)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102-71로 눌렀다. 두 팀은 나란히 2승2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20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른다. 31점차가 보여주듯 디트로이트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디트로이트는 2쿼터 초반 샌안토니오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11점을 올려 34-17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넉넉한 우세를 잃지 않고 승리를 향한 뒷심을 발휘하며 안방팬들을 열광시켰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16점 16튄공)이 제몫을 했으나, 허벅지 부상을 당한 주포 마누 지노빌리(12점 4도움)가 평범한 기록을 올리면서 완패했다. 연합 〈4차전〉 디트로이트(2승2패) 102-71 샌안토니오(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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