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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전사 4인방 못말려” 오스트레일리아오픈 2회전 안착 |
미스키나·데멘티에바도 ‘싱거운 1회전’…로딕 2회전 안착
아나스타샤 미스키나 등 세계 톱10에 포진한 러시아 여자 4인방이 모두 2005 오스트레일리아오픈 테니스 2회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미스키나(3번 시드)는 18일(한국시각)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크베타 페슈케(86위·체코)를 58분 만에 2-0(6:1/6: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유에스오픈 준우승자인 엘레나 데멘티에바(6번 시드)도 알료나 본다렌코(112위·우크라이나)를 2-0(6:3/6:3)으로 꺾었다. 전날에는 지난해 윔블던대회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4번 시드)와 유에스오픈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번 시드)가 나란히 1회전을 통과하는 등 러시아 여전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슬로바키아의 미녀 스타 다니엘라 한투호바(26번 시드)는 알리샤 몰릭(10번 시드·오스트레일리아)를 2-0(6:4/7:5)으로 누르고 2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최고의 강서버 앤디 로딕(2번 시드)이 1회전에서 이라클리 라바드제(75위·그루지아)를 3-0(7:5/6:2/6:1)으로 제압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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