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4명이 10㎞씩 이어서 경주를 펼치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에 출전한 한국은 1시간42분28초60의 기록으로 세계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최하위인 15위로 처졌다. 한국은 대회 7일째인 이날 노메달에 그치며 종합 순위 18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은 대회 8일째 '메달밭' 쇼트트랙 남.여 1,500m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스키점프도 K-120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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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U대회] 아이스하키, 미국에 3-4로 아깝게 져 |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최강 미국팀을 맞아 '불꽃 투혼'을 발휘했으나 분패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아이스하키링크에서 벌어진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A조 예선 4번째 경기에서 한 수 위의 미국을 맞아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3-4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 2골을 몰아넣은 공격수 김홍익(22.연세대)의 활약과 상대의슛을 온몸으로 막은 골키퍼 엄현승(21.연세대)의 분전에 힘입어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수적 열세를극복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2피리어드 중반까지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주장 이권재(22.연세대)의 파이팅에 힘입어 조직력이 되살아나며 대반격을 시작, 2피리어드 8분40초께 포워드 김홍익(22.연세대)이 상대편 골대 뒤에서 튕겨져 나온 공을 때린 것이 상대 골키퍼의 발을맞고 네트를 가르며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오히려 미국을 몰아붙이며 압박해 2피리어드 15분20초께 상대 수비수의 슈팅을 김은준(21.연세대)이 막아 퍽의 방향을 바꾸자 쇄도하던 김홍익이 다시 골로 연결, 1점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3피리어드 초반 미국 선수 2명의 퇴장으로 찾아온 수적 우세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10분20초께 추가골을 내줘 점수가 다시 벌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 끝에 16분20분께 김은준이 1골을 만회, 결국 3-4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은 이날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분위기를 여러 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정희철(21.연세대)이 19위에 오르는 등 출전 선수 4명 전원이 10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국가별로 4명이 10㎞씩 이어서 경주를 펼치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에 출전한 한국은 1시간42분28초60의 기록으로 세계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최하위인 15위로 처졌다. 한국은 대회 7일째인 이날 노메달에 그치며 종합 순위 18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은 대회 8일째 '메달밭' 쇼트트랙 남.여 1,500m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스키점프도 K-120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국가별로 4명이 10㎞씩 이어서 경주를 펼치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에 출전한 한국은 1시간42분28초60의 기록으로 세계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최하위인 15위로 처졌다. 한국은 대회 7일째인 이날 노메달에 그치며 종합 순위 18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은 대회 8일째 '메달밭' 쇼트트랙 남.여 1,500m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스키점프도 K-120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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