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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5:38 수정 : 2005.01.19 15:38

0...19일 새벽(한국시간) 세계 최강 미국에게 3-4로 분패한 아이스하키는 그동안 유럽 정상급팀과의 앞선 예선 경기에서도 끈질긴 투혼을 발휘하며 이날의 결과를 일찌감치 예고. 예선 첫 경기에서만 몸싸움이 거칠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 적응하지 못해 일방적으로 졌을 뿐,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오스트리아와 핀란드를 맞아서는큰 점수차에도 불구,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쳐 경기장을 찾은 홈관중 및 다른 나라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환규 대표팀 감독은 "아이스하키는 자칫 정신을 놓고 있으면 1분 새 2∼3골이들어갈 수도 있는 경기"라면서 "쉽사리 골이 나지 않는 축구에 비교하자면 3:9는 1:3정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런 면에서 선수 저변 및 종목 인기에서 우리보다 몇 수 위인 유럽의 강호를 맞아 젊은 선수들이 이같은 성적을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 "금광캔다" 한국 선수단 '들썩' = 0...한국 선수단이 세계최강 쇼트트랙이 발진하는 19일이 다가오자 금광을 캔다는 설램에 들썩이고 있다.

선수단은 전원 국가대표로 구성된 남자팀은 금메달 5개 싹쓸이가 희망적이고,여자팀의 경우에도 구타파문을 떨치고 좋은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생기를 되찾았다.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이 제몫을 해줬을 뿐 스키점프 등 기대했던 곳에서 메달이 안나와 종합 18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며 침울했었던 대표팀은 쇼트트랙 첫날 남.여 1,500m의 동반 금메달을 자신하며 대거 응원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1,500m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오누이인 여준형(22.한체대)군과 수연(20.중앙대)양이 나란히 출격, 남매 메달리스트 탄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스피드.피겨 선수, 귀국 = 0...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18일 귀국길에 올랐다.


17일로 모든 경기를 소화한 스피드와 피겨 종목 선수들은 곧 닥칠 국내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짐을 꾸리게 됐다.

스피드 선수단은 이강석(20)과 이소연(20.이상 한체대)이 동메달을 따며 당초예상했던 메달 목표를 달성,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예선이 한창인 아이스하키팀 부동의 골게터인 이유원(21.연세대) 역시 대회 직전 다친 무릎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밀 진단을 위해 이날 결국 한국으로 떠났다.

이유원은 부상 때문에 무릎에서 물이 차오르는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조금 좋아지면 경기에 뛰겠다는 일념으로 계속 현지에 남아있겠다고 고집, 코칭스태프의 애를태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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