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19 17:47 수정 : 2005.01.19 17:47

TG 지난해 '케이씨씨 악몽' 털고 4전승
케이씨씨도 오리온스 징크스 "안녕~"

“올 시즌엔 안양 숙소도 바꿨다니까요.”(전창진 TG삼보 감독)

지난 시즌 유독 9위 에스비에스(SBS)한테 3승3패로 약했던 티지(TG)삼보는 올 시즌 들어 안양 원정 경기 숙소까지 바꿨다. 그래도 ‘악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티지삼보는 1승3패로 에스비에스 경기에선 재미를 못보고 있다.

올 시즌도 10개 팀 사이에 천적관계가 얽히고 설키고 있다.

에스비에스에 당한 티지삼보는 지난 시즌 천적 케이씨씨(KCC)에 화풀이했다. 올 시즌 맞대결 4전 전승. 4번 모두 8~18점 차의 대승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승4패에 챔프전에서도 분패한 앙갚음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

천적 관계를 뒤집기는 케이씨씨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케이씨씨는 상대전적 1승5패로 오리온스의 ‘밥’이었다. 속공과 외곽슛 등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두 팀이었지만 승리는 번번이 오리온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징크스를 털었다. 지난해 11월19일 패배를 빼고는 나머지 3번을 모두 이겼다.

이밖에 2위 케이티에프(KTF)는 엘지(LG)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 ‘엘지 천적’임을 과시했지만, 티지삼보엔 지난 시즌(1승5패)에 이어 올 시즌도 1승3패로 꼬리를 내리고 있다. 최인선 〈문화방송〉 해설위원은 “매치업(상대 선수와의 공수 자리 맞춤)이 안 맞는 팀을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고 원인을 짚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