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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연봉상한 10억3500만원 선수보유한도 16명으로 늘려 |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 시즌 각 구단의 연봉상한액(샐러리캡)을 10억3500만원으로 올리고 구단별 선수보유한도도 16명으로 확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연맹 사무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어 구단의 사정과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문제 등을 고려해 연봉상한액을 애초 9억원에서 10억3500만원으로 인상했다.
선수보유 한도도 14명에서 16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리지 못한 것과 관련해 2월5일로 마감되는 선수등록일 이후에도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신인선수는 선수등록을 받아주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 연맹 앰블럼(그림)도 확정했다.
연맹은 이와 함께 ‘로컬 룰’로 실행하기로 했던 ‘2점짜리 백어택’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연습경기를 해본 결과, 현재 설정한 3m50㎝(남자 기준) 백어택 라인이 너무 가깝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맹은 2월20일 개막하는 ‘2005 브이(V)리그’의 세부일정은 구단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무위원회를 통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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