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30 18:49
수정 : 2005.06.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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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서버’ 앤디 로딕(2번 시드· 미국)이 토머스 요한손(12번 시드· 스웨덴)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테니스 황제’ 로거 페더러(1번 시드· 스위스)도 레이튼 휴잇(3번 시드·오스트레일리아)과 격돌한다.
로딕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05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008만5510파운드)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바스티앙 그로장(9번시드·프랑스)을 3-2(3:6/6:2/6:1/3:6/6:3)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로딕은 최고 시속 227Km의 광속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14개를 기록했다.
요한손도 다비드 날반디안(18번 시드·아르헨티나)에게 3-0(7:6<7-5>/6:2/6:2)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4강에 진출했다. 1993년 스테판 에드베리 이후 스웨덴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게 됐다.
페더러는 앞서 8강전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21번 시드·칠레)를 3-0(7:5/6:2/7:6<7-2>)으로 완파했고, 휴잇도 ‘왼손잡이’ 펠리시아노 로페스(26번 시드·스페인)를 3-0(7:5/6:4 7:6<7-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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