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03 23:42 수정 : 2005.07.03 23:42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히카르도(왼쪽 두번째)가 3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FC서울 선수들 사이에서 헤딩골을 넣고 있다. 성남/연합


임관식 결승골…전남 꺾고 10경기 무패
성남 남기일 해트트릭…FC서울에 완승

부산 아이파크가 전기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부산은 3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정규리그 전기 10번째 원정경기에서 임관식의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 지난주 3년9개월 만에 정규리그 선두를 차지한 부산은 7승3무(승점24) 무패 행진으로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해도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울산 현대(6승1무3패·승점19)는 역전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붙들고 있다.

특정한 스타 선수 없이 2005 컵대회에서 꼴찌를 한 부산. 그러나 잉글랜드 첼시 사령탑 출신의 포터필드 감독은 5월 팀을 200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끈 데 이어, 전기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도 부산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패기 넘치는 공격 운영, 임관식의 후반 4분 결승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일화는 안방인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남에서 이적해온 남기일의 해트트릭으로 4-1 완승을 거뒀다. 드리블과 슈팅 능력이 뛰어난 남기일은 1-1 동점이던 후반 24분 머리받기슛, 31분 오른발슛, 40분 왼발슛 ‘원맨쇼’로 장맛비를 날려버렸다. 1997년 부천 선수로 데뷔한 남기일은 올 전기리그 5골, 통산 28골을 기록했다. 후반 투입된 이성남은 남기일에게 2개의 도움주기를 건네는 등 분위기를 성남 쪽으로 바꾸는 촉매제 구실을 톡톡히 했다.

막판 뒤집기로 전기 우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는 안방 경기에서 최근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마차도의 역전골 등으로 대구FC를 3-1로 제압했다. 김창금 기자


<3일 전적>

성남 4-1 서울(1:0/3:1) △득점=히카르도(전31분) 남기일(후24분, 후31분, 후40분·이상 성남) 김은중(후7분·서울)

울산 3-1 대구(1:0/2:1) △득점=장상원(전2분) 마차도(후36분) 김영삼(후42분·이상 울산) 산드로(후35분·대구)

전남 0-1 부산(0:0/0:1) △득점=임관식(후4분·부산)

광주 0-2 수원(2:0/0:0) △득점=안효연(전11분) 박건하(전35분·이상 수원)

<2일 전적>

인천 1-2 전북(0:1/1:1) △득점= 네또(전41분, 후34분·전북) 셀미르(후42분·PK·인천)

포항 0-0 부천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