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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6 10:43 수정 : 2005.07.06 10:43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2.러시아)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올림픽 챔피언 이신바예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93에 걸린 바를 뛰어넘어 지난해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4m92)를 1㎝ 끌어올렸다.

실내와 실외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신바예바는 생애 14번째(실내.외 각 7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도 4m91을 넘어 육상에서 유일한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3차 시기에서 폭발적인 조주와 도약, 유연한 공중동작으로 4m93을 가볍게 넘었고 2위를 차지한 노장 스테이스 드래길라(미국)는 4m60을 넘는데 그쳐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

이신바예바는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불리는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가 세운 '생애 통산 35회 세계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신바예바는 "밖에서 보기는 쉬워 보일 지 모르지만 쉽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높이 날 수 있을 지 나도 모른다.


아마도 5m10 또는 5m1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내 잠재력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올 연내 여자 선수의 한계로 여겨져온 '마의 5m 벽'을 넘겠다는목표를 세웠다.

아테네올림픽 100m 챔피언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남자 100m에서 10초03으로 로날드 포그농(프랑스.9초99), 압둘 아지즈 자카리(가나.10초03)에 이어 3위에그쳐 체면을 구겼다.

게이틀린은 오는 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골든리그대회에서 100m 세계기록(9초77) 보유자 아사파 파월(자메이카)과 맞대결을 벌인다.

바하마의 여자 스프린터 챈드라 스투럽은 10초84에 결승선을 끊어 올 시즌 여자100m 최고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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