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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1 18:46 수정 : 2005.07.13 02:49

남자탁구 간판스타 오상은(28·KT&G)이 2005 유에스오픈 단·복식 우승을 휩쓸었다.

오상은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이정우를 4-1(11:13/16:14/11:8/11:6/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칠레오픈 우승까지 합치면 올해 오픈대회 3번째 남자단식 우승. 오상은은 최근 상승세로 세계순위가 15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오상은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이정우와 짝을 이뤄 이철승-유창재(삼성생명) 짝을 4-0(11:6/11:4/11:9/11:5)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혜현-김정현(대한항공) 짝이 결승에 올랐으나, 홍콩의 티에야나-장루이 짝에게 2-4로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싱가포르의 리지아웨이가 티에야나를 4-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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