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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4 18:56 수정 : 2005.07.14 19:14

김재범 ‘이원희 천적’ 재확인
태극마크 새주인
체급별대회 준결승
종료 6초 남기고 뒤집기승
 

‘화무십일홍’이런가?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4·한국마사회)가 결국 ‘천적’ 김재범(20·용인대)의 무서운 기세 앞에 고개를 떨궜다.

김재범은 14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남녀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막판 뒤집기 한판승으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김재훈(무궁화체육단)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재범은 이원희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이어나갔으며,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 준결승에서 둘은 초반 팽팽히 맞섰고, 이원희가 먼저 유효를 챙겨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강철체력을 앞세운 김재범이 번개같은 발뒤축걸기로 이원희를 한판승으로 눌렀다.

김재범은 이원희를 패자부활전에서 꺾고 올라온 김재훈을 결승전에서 맞아 모로돌리기 한판승을 따내며 자신이 ‘동급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원희는3위에 그쳤다.


방귀만(용인대)은 66㎏급 결승에서 정부경(KRA)에게 졌으나 종합점수에서 크게 앞서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을 누렸다. 60㎏급의 조남석도 최민호(창원경륜공단)와의 결승전에서 오금들어메치기 한판으로 패하고도 종합점수에서 앞서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배은혜(동해시청)가 70㎏급 결승에서 박가연(용인대)에게 지고도 국가대표에 뽑혔고, 이복희(인천동구청)는 63㎏급에서 우승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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