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20 18:11 수정 : 2005.01.20 18:11

3시간 37분 접전끝 유즈니 꺾고 32강에
미스키나·대븐포트 여자단식 3회전 진출

17살 신예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장장 3시간37분의 마라톤 접전 끝에 강호를 꺾고 이변의 첫 주인공이 됐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각)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05 오스트레일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15번 시드인 미하엘 유즈니(러시아)를 3-2(6:1/4:6/4:6/7:5/6:3)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14번 시드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은 같은 나라의 장 르네 리스나르에게 2-3(6:1/6:4/3:6/4:6/3:6)으로 역전패를 당해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챔피언인 칠레의 니콜라스 마슈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3회전 문턱에서 좌절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3번 시드·러시아)가 트지포라 오브질러(114위·이스라엘)를 2-0(6:4/6:2)으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1번 시드로 세계랭킹 1위인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는 99위인 미카엘라 파스티코바(체코)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2-1(2:6/6:2/6:2)로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슬로바키아의 미녀 스타 다니엘라 한투호바(26번 시드)는 오스트리아의 바바라 쉐트를 2-0(6:4/6:0)으로 꺾고 3회전에서 6번 시드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와 격돌한다. 8번 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2회전에서 중국의 수하이 펑을 2-0(6:3/6:1)으로 제쳤다.

김경무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