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20·사진 오른쪽) 9단이 제9기 박카스 배 한중천원전에서 2,3국을 잇따라 반집패로 내주는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최 9단은 22일 중국 강소성 통리에서 벌어진 제9기 박카스 배 한중천원전 3번 기 최종 국에서 중국 천원 구리(22) 7단에게 251수만에 백 반집패를 당하며 종합전적 1승2패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구리 9단은 3연속 우승컵을 안았으며, 지난 8기 대회에서도 최 9단을 2승1패로 누르는 등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5승2패로 앞서게 됐다.
박카스 배 한중천원전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전 우승자끼리 해마다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천원 중의 천원’을 가리는 대회로 우승자는 1만 달러, 준우승자는 5천 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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