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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4 19:00 수정 : 2005.07.24 19:01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마의 5m 벽’을 뛰어넘어 세계신기록을 깬 뒤 두팔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런던/AP연합

‘미녀새’ 어디까지 날아 오를까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러시아)가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처음으로 ‘마의 5m 벽’을 돌파했다.

4m95의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신바예바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리스털팰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위치유니온그랑프리대회에서 4m96과 5m를 연달아 뛰어넘어 생애 16, 17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기존 세계기록보다 무려 5㎝를 끌어올려 그동안 1㎝씩 기록을 올린다는 비난을 잠재우고 5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상당한 기록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이신바예바는 2003년 7월 4m82로 처음 세계기록을 깬 뒤 2년간 17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인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는 생애 통산 35회 세계기록 경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불멸의 세계기록인 6m14를 가지고 있는 붑카는 이날 경기 뒤 “이신바예바가 나의 35회 세계기록 작성 기록을 깼으면 한다”고 축하해줬다.

이신바예바는 “5m는 내 꿈이었다. 지금 어떤 감정인지 설명하기 힘들다. 내가 얼마나 더 뛸지 모르겠지만 아마 5m50에는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다음달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2005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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