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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8 18:44 수정 : 2005.07.28 23:47

이남은(맨 윗쪽)이 28일(한국시각) 2005 세계수영선수권 여자배영 50m 예선 경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몬트리올/AFP 연합뉴스

여배영 50M서 준결승서 7위 한국기록도 0.1초 단축


 ‘기대주’ 이남은(16·효정고)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남은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장드라포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200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배영 50m 준결승에서 28초95로 16명 중 7위를 기록해 다음날 열리는 결승에 나서게 됐다. 200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심민지가 세웠던 한국기록(29초05)도 0.1초 앞당겼다.

남자선수로는 한규철이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결승에 오른 적이 있으나 여자는 없었다. 올림픽에서는 남유선(20·서울대)이 2004 아테네올림픽 때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영 스타’ 그랜트 해켓(25)은 남자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38초65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땄다. 해켓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인간어뢰’ 이안 소프(오스트레일리아)가 4년 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세계기록(7분39초16)을 무려 0.51초나 앞당겼다.

해켓은 이날 600m 지점까지는 세계기록을 세울 당시 소프의 페이스보다 무려 5초 가량 뒤졌지만,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물살을 가르며 남자 자유형 400m에 이은 자신의 이번 대회 2번째 금메달을 세계신기록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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