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서도 '한방'‥역전승 이끌어
삼성생명이 연장접전 끝에 금호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변연하(30점·3점슛 4개)와 애드리언 윌리엄스(31점·19튄공)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금호생명을 79-75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6승3패로 2위를 지켰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금호생명 김경희(21점·3점슛 5개) 김지윤(25점·9개)의 활약에 밀려 3쿼터까지 37-48로 뒤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꾸며 추격전을 벌인 끝에 변연하가 4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쏜 3점슛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생명은 연장에서도 막판 변연하와 박정은(13점)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금호생명을 뿌리쳤다. 금호생명은 3승5패로 공동 5위가 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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