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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1 18:29 수정 : 2005.08.01 18:30

호주의 수영스타 그랜드 해킷이 1일(한국시각) 200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보여주고 있다. 몬트리올/AP 연합

200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인공은 ‘호주의 물개’ 그랜트 해킷(25)이었다.

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장드라포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자유형 1500m 결승. 해킷은 14분42초58로 터치패드를 찍어 미국의 라슨 젠슨(14분47초58)을 크게 따돌리고 이 종목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일종목 4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것은 해킷이 처음이다.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의 영광은 당연히 그에게 돌아갔다.

해킷은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다니 정말 짜릿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해킷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남자자유형 800m를 포함해 자유형 400m 등에서도 금메달을 쓸어담아 3관왕에도 올랐다.

해킷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종목 통산 금메달을 7개 보유한 최초 선수로도 기록됐다. ‘인간어뢰’ 이언 소프(22·호주),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20·미국·이상 6개)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갔다.

펠프스는 이날 미국이 남자 혼계영 400m 우승(3분31초85)을 차지해 5관왕이 됐다. 펠프스는 개인종목에서도 해킷보다 하나 적은 2개의 금메달(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을 땄다. 펠프스가 딴 나머지 3개 메달(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은 단체종목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으나 6개의 한국기록을 쏟아내 잔칫집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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