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판결을 적용해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공은 보스턴 소유가 되는 게 당연하다. 핑클먼교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긴 팀이 경기 중 사용된 공에 대한 처분권을 갖게 하는 룰을 정해야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잡음을 방지 할 수 있다"고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91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보스턴은 선수단이 감격에 겨워하는 사이 공을 빼돌린 민트키에비치에게 공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받지를 못하고있어 최악의 경우 법정 다툼까지 예상되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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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자 “월드시리즈 우승공은 구단 소유” |
법학자들은 월드시리즈 최종 아웃을 결정지은 공은 구단 소유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대로 한다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종전 9회 최종 아웃을 기록한 공은 이 공을자신의 개인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1루수 덕 민트키에비치가 아니라 보스턴 레드삭스소유가 된다는 것이다.
AP가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예일대 법대 학장인 한국계 고홍규 교수는 그 공을 가져야 할 법적인 순위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스턴 레드삭스- 닥민트키에비치의 순으로 매겼다.
털사대학의 법학교수 폴 핑클먼 교수도 "민트키에비치가 그 공에 대한 소유권을주장하는 것은 말도 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돼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데다 경기 후반 수비 보강을 위해교체 투입된 선수가 투수가 언더핸드로 토스해준 공을 잡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값진공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용납이 안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에는 이미 이런 논란에 앞서 경기 중 사용된 공의 소유권이 어디 있는지를 밝힌 명확한 판례가 있다.
2001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 시즌 70호째 홈런 공을 놓고 두명의 팬이 소유권 시비를 벌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캘리포니아 법원의 케빈 메카시 판사는 판결문에서 "야구장에서의 공은 방망이에 맞아서 관중석으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소유이며 관중석으로 넘어간 공은 의도적으로 포기된 재산으로 간주한다"는 판결을 내린 적이 있다.
그 판결을 적용해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공은 보스턴 소유가 되는 게 당연하다. 핑클먼교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긴 팀이 경기 중 사용된 공에 대한 처분권을 갖게 하는 룰을 정해야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잡음을 방지 할 수 있다"고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91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보스턴은 선수단이 감격에 겨워하는 사이 공을 빼돌린 민트키에비치에게 공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받지를 못하고있어 최악의 경우 법정 다툼까지 예상되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그 판결을 적용해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공은 보스턴 소유가 되는 게 당연하다. 핑클먼교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긴 팀이 경기 중 사용된 공에 대한 처분권을 갖게 하는 룰을 정해야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잡음을 방지 할 수 있다"고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91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보스턴은 선수단이 감격에 겨워하는 사이 공을 빼돌린 민트키에비치에게 공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받지를 못하고있어 최악의 경우 법정 다툼까지 예상되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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