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55위인 지중해 섬나라 출신의 바그다티스는 3회전에서 13번시드의 토미레브레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으나 작년 US오픈 64강전에서 자신을 무릎 꿇게 했던 `황제'의 위용 앞에서 또 한번 기가 죽었다. 페더러는 지난 98년 투어대회에서 애거시와 처음 맞붙어 패하는 등 3차례를 내리 졌다가 지난 2003년부터 작년 US오픈 8강전까지 4차례를 모두 이겼다. 작년 윔블던오픈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실비아 화리나 엘리아(15번시드.이탈리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쿠즈네초바는 자국의 `무명 전사'인 베라두케비나(65위)를 1시간8분만에 2-0으로 제압했다. 둘은 지금까지 3차례 맞대결해 2승1패로 쿠즈네초바가 앞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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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애거시, 8강서 격돌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장' 앤드리 애거시(8번시드.미국)가 호주오픈테니스 8강에서 격돌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러시아 동료인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4번시드)와 스베틀라나쿠즈네초바(5번시드)가 맞붙는다.
애거시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에이스제조기' 요아킴 요한손(11번시드.스웨덴)과 3차례의 타이브레이크를 거치는 접전 끝에 3-1(6-7<4-7> 7-6<7-5> 7-6<7-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22세에 198㎝의 키를 가진 요아킴은 최대 시속 225㎞의 서비스에이스 51개를 퍼부었지만 현역 최고 수준의 서비스 리턴과 안정된 그라운드스트로크를 보유한 애거시와 생애 첫 대결에서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애거시도 19개의 `적지 않은' 에이스를 성공시켰으나 요아킴의 패인은 애거시(13개)의 5배에 달하는 66개의 실책을 범한 것이었다.
요아킴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잇따라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고, 4세트에서도평범한 스트로크 실책으로 서비스게임을 연속 브레이크 당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페더러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복병'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랭킹.155위)를 3-0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한 차원 높은 스크로크로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다운 실력을 과시하며1,2세트를 연거푸 획득한 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포인트를 먼저 주고도 5포인트를 연달아 획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랭킹 155위인 지중해 섬나라 출신의 바그다티스는 3회전에서 13번시드의 토미레브레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으나 작년 US오픈 64강전에서 자신을 무릎 꿇게 했던 `황제'의 위용 앞에서 또 한번 기가 죽었다. 페더러는 지난 98년 투어대회에서 애거시와 처음 맞붙어 패하는 등 3차례를 내리 졌다가 지난 2003년부터 작년 US오픈 8강전까지 4차례를 모두 이겼다. 작년 윔블던오픈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실비아 화리나 엘리아(15번시드.이탈리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쿠즈네초바는 자국의 `무명 전사'인 베라두케비나(65위)를 1시간8분만에 2-0으로 제압했다. 둘은 지금까지 3차례 맞대결해 2승1패로 쿠즈네초바가 앞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랭킹 155위인 지중해 섬나라 출신의 바그다티스는 3회전에서 13번시드의 토미레브레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반란'을 일으켰으나 작년 US오픈 64강전에서 자신을 무릎 꿇게 했던 `황제'의 위용 앞에서 또 한번 기가 죽었다. 페더러는 지난 98년 투어대회에서 애거시와 처음 맞붙어 패하는 등 3차례를 내리 졌다가 지난 2003년부터 작년 US오픈 8강전까지 4차례를 모두 이겼다. 작년 윔블던오픈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실비아 화리나 엘리아(15번시드.이탈리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쿠즈네초바는 자국의 `무명 전사'인 베라두케비나(65위)를 1시간8분만에 2-0으로 제압했다. 둘은 지금까지 3차례 맞대결해 2승1패로 쿠즈네초바가 앞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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