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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8:10 수정 : 2005.01.24 18:10

체육계가 교육인적자원부에 설치될 학교체육 전담부서의 명칭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단체들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에 새로 신설될 학교체육 전담부서 명칭을 ‘학교건강정책과’에서 ‘학교체육정책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체육단체들은 엄연히 교과영역의 한 부분인 ‘체육’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교육적 행위보다는 수동적이며 복지적 목적이 두드러지는 ‘건강’이나 ‘보건’이라는 용어로 대체하려는 것은 학교체육 정상화라는 설립 취지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체육인들은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 4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국어정책과나 영어정책과를 만들 수 없듯이 체육정책과를 따로 만들 수는 없는 실정”이라며 “특수교육보건과를 특수교육정책과와 학교건강정책과로 분리하면서 현재 일반교과에 포함된 체육교육을 학교건강정책과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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