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27 23:21
수정 : 2005.01.27 23:21
오리온스가 에스비에스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대구 오리온스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네이트 존슨(16튄공)과 김승현(13점·11도움)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안양 에스비에스(SBS)를 81-68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21승17패로 케이씨씨(KCC)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긴 패스를 받은 존슨이 골밑에서 득점하는 플레이로 상대의 혼을 빼놓았다. 존슨은 이날 혼자 35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오리온스는 전반을 43-32로 앞서나갔다.
3쿼터 오리온스는 방심한 탓인지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리온스는 전병석에게 덩크슛까지 허용해 52-50으로 2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4쿼터 들자마자 엠씨 매지크(14점·11튄공)와 김승현이 연달아 3점슛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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